LG 에어컨 CH 26 에러 해결법: 기사님 부르기 전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무더운 여름철 갑작스럽게 LG 에어컨 디스플레이에 CH 26이라는 숫자가 뜨면서 찬바람이 나오지 않으면 당황스럽기 마련입니다.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걸어도 예약이 밀려 며칠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답답하실 텐데요. CH 26 에러는 생각보다 간단한 조치만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있는 오류입니다. 지금부터 LG 에어컨 CH 26 에러의 원인과 집에서 직접 해볼 수 있는 해결 방법을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 CH 26 에러코드의 의미와 발생 원인
- 전원 리셋을 통한 일시적 오류 해결 방법
- 실외기 주변 환경 및 방열 상태 점검
- 배선 연결 및 커넥터 접촉 상태 확인
- 서비스 센터 점검이 필요한 경우
CH 26 에러코드의 의미와 발생 원인
CH 26 에러는 주로 인버터 에어컨에서 발생하는 오류로, 압축기(컴프레서) 구동 불량과 관련이 깊습니다. 시스템이 압축기를 돌리려고 시도했지만, 특정 원인에 의해 압축기가 제대로 회전하지 않거나 전류 값이 비정상적일 때 보호 차원에서 가동을 중단시키고 표시하는 코드입니다.
- 인버터 압축기 회전 불량: 실외기 내부의 핵심 부품인 압축기가 기계적으로 고착되었거나 전기 신호를 제대로 받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 IPM(지능형 전력 모듈) 이상: 실외기 메인 보드에 부착된 전력 변환 모듈에 과부하가 걸리거나 소자가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일시적인 통신 오류: 실내기와 실외기 사이의 데이터 송수신 과정에서 일시적인 노이즈나 오류가 발생하여 시스템이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경우입니다.
- 냉매 과충전 또는 부족: 사이클 내 냉매 압력이 비정상적이면 압축기에 무리가 가면서 해당 에러가 뜰 수 있습니다.
전원 리셋을 통한 일시적 오류 해결 방법
가장 먼저 시도해야 할 방법은 에어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제어 판넬을 초기화하는 것입니다. PC나 스마트폰이 멈췄을 때 재부팅을 하듯 에어컨도 리셋이 필요합니다.
- 에어컨 전원 플러그 뽑기: 실내기 전원 코드를 콘센트에서 분리합니다.
- 전용 차단기 내리기: 에어컨은 전력 소모가 커서 별도의 차단기가 설치된 경우가 많습니다. 분전반(두꺼비집)에서 ‘에어컨’이라고 적힌 차단기를 아래로 내립니다.
- 방전 대기: 내부 회로에 남아있는 잔류 전하가 완전히 사라지도록 최소 5분에서 10분 정도 그대로 둡니다.
- 재가동 테스트: 차단기를 다시 올리고 전원 플러그를 꽂은 뒤, 희망 온도를 실온보다 3도 이상 낮게 설정하여 냉방 운전을 시작합니다.
실외기 주변 환경 및 방열 상태 점검
CH 26 에러는 실외기가 과열되었을 때 압축기 보호를 위해 뜨기도 합니다. 실외기가 열을 제대로 식히지 못하면 과전류가 흐르게 되어 오류가 발생합니다.
- 실외기실 갤러리 창 확인: 아파트 실외기실의 루버 창이 닫혀 있는지 확인하세요. 반드시 끝까지 열어두어야 합니다.
- 적치물 제거: 실외기 주변이나 상단에 물건을 쌓아두면 공기 순환이 방해받습니다. 주변 1미터 이내의 장애물을 모두 치워주세요.
- 실외기 핀 세척: 실외기 뒷면의 알루미늄 방열판(핀)에 먼지나 이물질이 꽉 막혀 있다면 분무기나 물을 이용해 먼지를 씻어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전선 부위에는 물이 닿지 않게 주의하세요.)
- 직사광선 차단: 실외기가 직사광선에 직접 노출되어 너무 뜨겁다면 차양막을 설치하여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배선 연결 및 커넥터 접촉 상태 확인
오랜 기간 에어컨을 사용하다 보면 진동이나 외부 요인에 의해 전선 연결 부위가 느슨해질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반드시 차단기를 내린 상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 실외기 전원선 확인: 실외기로 연결되는 전원선이 헐겁거나 탄 흔적이 없는지 육안으로 확인합니다.
- 실내외기 신호선 점검: 두 기기 사이를 잇는 통신선 피복이 벗겨졌거나 노후화되었는지 살펴봅니다.
- 단자대 조임: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실외기 단자대에 연결된 전선 나사들이 꽉 조여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접촉 불량은 이상 전류를 유발하는 주된 원인입니다.
서비스 센터 점검이 필요한 경우
위의 방법들을 모두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CH 26 에러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내부 부품의 물리적인 고장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 경우에는 사용자가 직접 해결하기 어려우므로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 IPM 모듈 교체: 실외기 메인 PCB 보드에 있는 전력 소자가 타버린 경우 보드 전체를 교체해야 할 수 있습니다.
- 압축기(컴프레서) 교체: 압축기 내부 코일이 단선되었거나 기계적으로 완전히 멈춰버린(구속된) 경우에는 압축기를 통째로 바꿔야 합니다. 이 경우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증 기간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 인버터 수리: 전압을 변환해주는 인버터 회로에 문제가 생겨 압축기에 일정한 전력을 공급하지 못할 때도 전문 수리가 필요합니다.
- 냉매 압력 조정: 냉매가 너무 많이 들어있어 압축기에 과부하가 걸리는 경우, 장비를 이용해 적정량의 냉매 압력을 맞춰야 합니다.